본 저서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이 우리나라 노인복지 제도, 서비스 및 현장 등에서 실제로 적용되고 활용될 수 있기를 바라며, 특히 노인복지 분야의 정책입안자, 전문가, 실천가, 연구자 및 노인복지를 전공하는 학생들의 노인복지 관련 체계적인 관점과 지식의 지평이 확대되기를 바란다.

이 책은 우리나라 정신질환자와 정신장애 당사자들의 삶에 대한 일반 시민의 태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 정신질환 당사자들이라고 해서 모두 위험한 존재는 아니며 그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이해하게 해주는 책이다.

아직도 정신건강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고통과 고생을 다른 사람들에게 표현하지 못하고 마음앓이를 하며 생활하고 있다.

회복은 이야기로부터 시작되고, 기존 정신의료 체계에서 당사자가 상실하고 강탈당한 말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베델의 집과의 교류를 통해 당사자들의 고생과 고통이 자기만의 대처방식임을 알게 되고, 그들과 대화가 시작된 순간들의 기록이다. 실제 사례들을 통해 그 과정과 경험을 글로 표현했고, 책으로 만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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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우리의 효문화는 변해갈 것입니다. 그리고 효는 가족 내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족, 지역공동체, 사회가 함께 공유하는 확산적 가치로서 효 의식과 효행의 실천이 ‘효(孝)’ 문화의 계승에서 더 설득력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효 문화는 어떠한 형태로 지속될 것인가에 대한 물음은 계속되리라 봅니다. 다만 빠름보다는 느림의 소중함을 깨닫고, 물질보다는 정신문화의 가치를 지켜가려는 의지가 있을 때, ‘효(孝)’ 문화는 우리의 문화로 이어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는 전통적인 한국의 ‘효(孝)’를 중심으로 어제와 오늘의 모습을 담아보고자 했습니다. 오늘날 한국의 효 문화는 어떠한 모습인가? 그 실상을 살펴보고, 앞으로 어떠한 모습으로 효 문화가 존재해야 하는가를 고민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변화되고 있는 생활상을 재고하고, 효 의식과 효행에 대해 구성하고 기술하였습니다.

여성주의에 토대를 둔 여성복지를 이해하고 실행하려면 다양성을 이해하는 지식과 훈련이 필요하다. 이러한 지식과 훈련은 젠더문제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고 다양한 사회구조 속에서 계층, 인종, 연령, 문화 등에 의해 다중으로 소외된 자에 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이들을 위한 정책과 실천을 마련하여 모든 억압을 종식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이들이 평등하고 행복한 사회가 궁극적으로 여성주의와 통합된 여성복지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이 책은 여성주의에 토대를 두고 젠더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크게 4부로 구분되어 있다.

제1부 ‘여성복지와 젠더’는 현대사회에 있어서 젠더문제의 실태와 여성복지의 관점으로서 여성주의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총 2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2부 ‘여성복지와 정책’은 총 3개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성정책의 내용과 정책이 여성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복지국가에서 여성이 가시화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제3부 ‘여성복지 실천방법’ 영역은 여성주의 상담의 개념과 형태, 목표, 효과 등에 관하여 기술하고 있으며 총 3개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4부 ‘여성복지 분야’는 총 7개장이 포함되어 있으며 여성복지의 구체적인 내용인 노동/돌봄노동, 빈곤, 이주, 폭력, 건강, 성매매, 성별영향평가 등을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