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출판 신정 ▒

최근 일부 학자들은 전인교육의 개념을 다시 검토하고 새롭게 해석해야 한다는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시대에서는 공장형 학교와 지식전수형 교육의 종말을 고할 것으로 예견되면서, 하나의 대안으로 전통적인 전인교육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게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따라 전인교육에 관한 각종 논문과 자료를 종합적으로 수집하여 새로운 시각에서 분석하여 정리해야 할 시점에 이르게된 것으로 판단된다. 먼저, 전인교육에 대한 사상적 기초를 다지기 위해서 동양과 서양의 전인교육사상가들의 전인교육 이론과 원리를 새로운 관점에서 다시 해석하고자 한다. 다음으로, 학교에서 전인교육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전인성을 살리는 기존의 실천적인 원리와 다양한 방법을 종합적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 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미래교육의 관점에서 전인교육을 다시 해석하여 오래된 전인교육에 대한 새로운 교육의 지평을 열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의도에 따라 집필되어,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전인교육에 대한 사상적 기초를 제공한다. 2부에서는 전인교육의 실천 과정에서 작용하는 실천원리와 방법을 제시한다. 3부에서는 미래교육의 새로운 시각에서 전인교육의 개념을 재검토한다.

가족의 문제는 젠더의 이슈와 분리할 수 없으며 젠더의 이슈 또한 가족생활과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다. 이 두 가지는 마치 음과 양이 서로 보완되어 역동적인 하나를 이루는 것처럼, 어느 하나를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다른 하나를 이해해야 하는 상호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가족은 여성과 남성의 결합으로 이루어지고 남녀에 대한 사회화와 여성과 남성의 역할, 지위, 가치 등이 결정, 부여, 수행되는 가장 일차적인 장소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변화하는 가족의 다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가족과 가족관계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이 젠더와 어떻게 결합되었으며, 그 결과 여성과 남성의 경험의 차이와 이로 인한 갈등이 무엇인가를 분석하고, 성평등한 관계를 위한 과제에 초점을 맞추고자 하였다. 우선 이 책의 집필자들은 가족을 관계의 지속성, 경제적 지원과 공유성 및 정서적 친밀감이 있는 두 명 이상의 집단에서의 인간관계로 개념을 확대하였다. 이러한 관점에서는 전통적인 관점의 혼인에 의한 법적 관계뿐만 아니라 동거나 비혼 등의 관계도 포함된다. 이러한 관계에서 그 중심성에 젠더를 놓고 크게 3개 영역으로 나누어 교재를 구성하였다. 1부는 가족과 젠더의 이론적 기초를, 2부에서는 가족과 젠더의 관계적 차원을 그리고 3부에서는 사회적 차원을 다루었다. 각각의 장들은 공통적으로 관련 주제의 이론적 관점과 각각의 주제가 개인 내적인 발달과 가족 내의 다양한 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추고 향후 과제를 제시하였다.

’가족과 젠더’는 건강가정사 자격 인증을 위한 필수교과목의 하나이다. 학부용 교재로 쓰기에 적합하도록 내용을 구성하였고 참고가 될만한 신문기사나 다양한 자료를 포함함으로써 가족과 젠더의 이슈가 일상생활에 어떻게 반영되어 나타나는가를 이해하도록 저술하였다.

저자는 평생을 사회복지계에 몸담아 왔다.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20여 년을 사회복지 현장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했고, 그보다 좀 더 긴 기간을 강단에서 사회복지에 관련하여 강의했다.

메디컬 스토리나 드라마가 한 영역으로 자리 잡으면서 사람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듯이, 사회복지 이야기가 일반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저자는 소설에서 전개되는 사회복지사의 이미지가 일에 지치고, 심하면 탈진하는 현장의 사회복지 실천자들에게 자신이 하는 일이 감동적이고 소중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게 하여, 그들이 일에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는 데 일조하고 싶다.

덧붙여 아직 사회복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회복지사 지망생이나 입학생에게 개략적이나마 사회복지사의 현장의 모습을 글로 보여주고자 한다. 소설을 읽기를 좋아하는 일반 시민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소설 속에서 전개되는 인생의 파노라마에 감동과 재미를 얻고, 그러는 가운데 사회복지사를 이해하는 폭을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

《청소년복지론》은 13장으로 구성하였다.1장에서는 청소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개념과 관점, 환경 등을 다루었다. 2장에서는 청소년기의 발달특성과 이론, 청소년기의 문제들을 총괄적으로 기술하였다. 3장에서는 청소년복지의 개념과 발달과정을, 4장에서는 개인 및 집단상담, 수련활동, 학교사회복지 등 청소년복지의 실천적 접근방법을 고찰하였다. 5장에서는 청소년복지정책을 법적 측면과 행정조직적 측면으로 나누어 살펴보았고, 6장에서는 청소년복지 실천현장과 전문인력을 유형별로 고찰하였다.

이후 7장부터 12장까지는 구체적인 청소년들의 문제를 중심으로 그 원인과 현황, 복지서비스와 문제점, 대책을 모색하는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구체적으로 7장에서는 학교와 일과 관련된 영역에서의 청소년문제를 다루었고, 8장에서는 성과 관련된 문제를, 9장에서는 정신건강과 관련된 문제를 기술하였다. 10장에서는 가정유형에 따른 청소년들의 문제를, 11장에서는 비행문제를, 12장에서는 청소년문화와 관련된 문제들을 다루었다. 마지막으로 13장에서는 청소년복지의 전망과 과제 그리고 발전 방향에 대해 기술하였다.

지난 2016년 출간한 제1판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내용을 대폭 보완하여 개정판을 출간하였다.

지역사회와 지역사회복지적 접근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부쩍 증가하고 있다.

독거노인의 고독사, 아동과 노인에 대한 방임·학대, 자살, 청년실업, 가정폭력, 소득계층 간 갈등, 지역사회분열 등 수많은 일들이 우리 지역사회의 일상이 되어버렸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의 과정에서 지역사회복지적 접근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즉 기존의 사회복지제도나 단편적인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이외에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복지적 접근이 요구되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접근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역사적으로 자선조직협회나 인보관운동을 위시하여 집단적인 사회행동과 주민조직화 과정, 지역공동체적 접근, 그리고 다양한 공공·민간 중심의 지역사회적 노력들을 통해 나름대로 대응해왔다. 하지만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와 내용의 지역사회문제들이 계속적으로 출현하게 되고 우리의 생활양식 또한 많은 변화를 거쳐 왔기 때문에 이에 적합한 지역사회복지적 접근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과정이 필요해진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저자가 수 년 동안의 지역사회복지실천경험과 함께 대학에서 지역사회복지론을 강의해 오면서 준비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사회복지학 교과목지침서의 내용을 최대한 반영하여 전통적인 지역사회복지실천지식과 기술, 그리고 최신의 내용들을 현재의 상황에 맞게 재구성하였다.

이 책은 독자들이 지역사회복지에 대해 보다 체계적이고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복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1~4장)과 지역사회복지실천기술(5~8장), 그리고 지역사회복지실천의 다양한 수행 주체(9~13장) 등 총 세 가지 영역으로 구분하여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