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문제, 어쩌면 마주하기 곤란한 문제일지도 모른다. 경제개발이 급해서, 사회적 환경 유지에 걸림돌이 되므로, 산적한 문제 해결을 우선한 후에 등등. 그렇게 미뤄지고 방치되는 동안 우리 주변의 장애인들은 살아갈 권리를 빼앗기고 삶의 의지를 잃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장애인에 관한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이제는 부정적인 시선을 떨치고 가감 없이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제대로 살펴보아야 제대로 된 처방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장애인복지의 역사는 장애인들의 목숨을 건 투쟁이었고, 차별에 대한 권리투쟁의 역사이다. 

이 책은 그저 살기 위해 부딪혀야만 했던 우리나라 장애인들의 역사를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차근히 살펴보고자 한다. 

서장    장애인복지의 역사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제1장  근대 이전의 장애인복지 

제2장  개화기의 장애인복지 

제3장  일제강점기의 장애인복지

제4장  미군정 및 한국전쟁기의 장애인복지 

제5장  권위주의시대의 장애인복지 

제6장  민주정부시대의 장애인복지 

제7장  IMF 경제위기 이후의 장애인복지 

종장  한국 장애인복지역사의 특징과 그 의미 

부록  한국 장애인복지역사 연표 

현재 원광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일본 북쿄대학(Bukkyo University)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사회복지의 사상과 역사를 비롯하여 사회복지정책, 사회복지행정, 그리고 장애인복지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저술과 강의를 해오고 있다. 저서로는 신정에서 펴낸 <한국 장애인복지의 역사>, <장애인복지의 사상>, <사회복지역사>, <사회복지정책론>, <사회보장론>, <사회복지행정론>, <사회복지학개론>을 비롯해 <사회복지학입문>(양서원), <자원봉사론>(창지사), <노인복지의 정책과 과제>(공저, 양서원), <사회복지개론>(공저, 학지사) 등이 있으며, 일본에서 <よくわかる社会福祉の歴史>(공저, ミネルヴァ書房)를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