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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은 더 이상 정신질환을 가진 일부 사람들의 문제가 아니다. 현대사회에서 정신건강은 개인의 행복과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사회적 가치가 되었으며, 정신건강을 바라보는 관점 또한 크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정신질환을 개인의 병리와 치료의 대상으로 이해하였다면, 오늘날에는 생물·심리·사회적 요인의 상호작용 속에서 이해하고, 회복과 자기결정, 인권, 사회참여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이제 정신건강 실천은 단순히 증상을 감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가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회복을 지원하는 과정으로 이해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시대적 변화와 사회복지 실천의 요구를 반영하여 집필되었다. 먼저 정신건강과 정신장애에 대한 기본 개념과 DSM-5-TR을 이해하고, 정신건강을 설명하는 다양한 이론과 실천모델을 의료모델에서 회복모델, 사회모델, 인권모델까지의 흐름 속에서 체계적으로 제시하였다. 또한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특성과 주요 정신질환을 살펴보고, 사회복지사가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천적 개입과 사례관리,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의 관점을 함께 담고자 하였다. 특히 WHO QualityRights, 정신건강복지법, 최신 정신건강 정책과 사회적 흐름을 반영하여 현재 우리나라 정신건강 실천현장에 적합한 내용을 제시하고자 노력하였다. 무엇보다 이 교재는 실제 정신건강 현장에서 오랜 기간 실천과 교육을 경험한 저자들의 고민과 경험을 담고자 하였다. 학생들에게는 현장을 이해하는 길잡이가 되고, 실천가들에게는 변화하는 정신건강 패러다임을 성찰하는 참고서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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